가축약품 생산업체들이 IMF 이후 환율 상승을 이유로 대폭 올린 약품값을 환율이 내려도 인하하지 않아 비난을 사고 있다.
축산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해 말부터 올 4월까지 국내 72개 동물약품 생산업체가 4천5백여 품목의 가격을 최고 1백%까지 인상한 뒤 인하를 외면하고, 특히 동물약품 협회는 지난 9월 평균10~15% 인하 하겠다고 공식 발표까지 했으나 시중에서는 여전히 종전 인상가 대로 판매되고 있다.
돼지 설사병 치료제 가바록스 경우 1Kg포장에 4천원에 살 수 있던 것이 지금은 축협에선 6천5백원, 일반 소매상에서는 8천원이나 받고 있다. 합천군 야로면 구정리에서 양돈업을 하는 김재환씨(48)는 "사료값은 그동안 6차례에 걸쳐 내렸는데도 동물 약품값은 단 한차례도 내리지 않은채 폭리를 취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鄭光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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