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고령】역사관 부지서 유구 대량 발굴

대가야 역사관 건립 부지인 고령읍 지산리 4천여평 시굴조사 결과 가야시대 것으로 보이는 석곽묘 18기와 토광묘(옹기 형태) 2기, 수혈 주거지 1기, 고려시대 기와가 깔려 있는 배수로, 건물유구6기, 노지(소형용광로) 2기, 가마터 1기, 수혈유구 2기 등 모두 32기의 유구가 확인됐다.

내년 9월 82억원을 들여 착공할 대가야 역사관 건립을 위해 고령군이 지난 9월부터 10월 말까지경상북도 문화재연구원(소장 윤용진교수)에 의뢰한 시굴조사 결과 이같은 유구가 나타남으로써이 지역이 가야시대나 고려시대에 상당수 주민들이 살았던 세거지로 확인됐다.

특히 18기에 달하는 석곽묘는 길이 1백㎝ 너비 90㎝의 소형에서부터 길이 320㎝ 너비 1백10㎝의중간 규모까지 있으며 석곽 형태는 대가야 시대 것으로 관측됐다.

또 건물지 부속 유구가 6기나 되고 가마터·노지·기와편 등이 발견돼 내년에 발굴조사를 하면보다 구체적인 출토 유물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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