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종합2위 경쟁은 끝났다'
한·중·일 3강의 순위가 사실상 확정된 17일 한국선수단은 금 8개를 추가, 금59 은41 동50개로일본의 추격권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20개종목에서 3백5개의 금메달이 확정된 이날 일본은 금 5개를 추가하는데 그쳐 금48 은47 동57개로 한국 추격에 실패했다.
양궁 4개종목 석권을 노리던 한국은 타마삿대학 양궁장에서 벌어진 남녀단체전에서 각각 대만과중국을 꺾고 동반 우승, 목표를 달성했다. 특히 여자단체전에서 준결승 2백52점, 결승 2백42점, 합계 4백94점으로 세계신기록(종전 4백93점)을 작성하며 금메달을 땄다.
레슬링 자유형 63kg급에서 장재성(23·주택공사)은 우즈베키스탄 일리야모프를 3대1, 76kg급 문의제(23·삼성생명)는 일본 고시마를 4대0으로 누르고 금 2개를 추가, 한국의 2위 견인에 기여했다.
또 육상 남자 8백m 결승에서 이진일(25·제주도청)과 김순형(25·대구육상연맹)은 각각 1분46초56, 1분46초61의 기록으로 금,은을 땄다.
한국선수끼리 맞붙은 배드민턴 혼합복식 결승에서 김동문·라경민조는 이동수·임경민조를 2대0으로 물리치고 금을 보탰다.
사이클 남자 단체추발 4km 경기에서 지성환 등 4명은 4분36초609를 기록, 카자흐스탄을 7초차로앞서 금을 추가했고 펜싱 남자에페 단체전도 카자흐스탄을 45대37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테니스 남자복식(이형택·윤용일)과 혼합복식(김동현·최주연)은 태국과 일본에 져 은메달에 머물렀고 승마 장애물비월 단체전도 준우승을 차지했다. 남자 하키팀은 파키스탄을 3대2로 물리쳐 19일 일본-인도 승자와 우승을 다툰다.
[방콕·李春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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