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대구지검 안동지청 김후곤 검사는 18일 봉화군 명호면 인덕탕제원 대표 이승갑씨(51)를 구속하고 인덕한의원장 김모씨(48)를 입건했다.
이씨는 한의사인 김씨를 월 2백50만원 씩에 고용한 뒤 산골짜기 비밀공장에서 불법으로 환약을제조, 관절염 특효약으로 속여 환자 9백30여명에게 1억6천여만원 어치를 판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 조사결과 이씨는 지난 9월 TV프로 '이야기 속으로'에 출연, '관절염 특효약 비방을 전수 받아 많은 환자를 고쳤다'고 주장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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