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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부산】기업유치등 각종 사업비 낮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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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중소기업 육성자금 대출 실적이 저조한 가운데 지역별로 조성된 각종 자금.기금 역시 경기부진.홍보부족 등으로 활용되지 않고 있다.

한국전력이 지난 96년부터 원전주변 기업 활성화를 위해 기업유치 지원사업비를 조성, 각 지역원자력본부 별로 연리 3%, 2년거치 3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해당 시군에 3억원씩 지원하고 있으나 이용 실적이 저조하다. 울진군 경우 한전 측으로부터 모두 9억원의 지원금을 확보해 뒀지만지금껏 지원은 한 건도 없다.

수산 가공업체 한 관계자는 "한전 지원금이 있다는 사실 조차 몰랐다"며 한전과 군의 홍보 부족을 원망했다.

부산시는 지난 84년부터 현재까지 6백여억원의 재개발사업 기금을 조성했으나 재개발사업 부진으로 기금이 휴면 상태이다. 시에 따르면 기금조성 이후 지원된 사업은 동구 좌천.범일동과 해운대구 우2동 재개발사업 등 2건의 용역비 2억여원을 지불한데 그쳤다.

올해 서구 부민동 6백여가구 재개발사업에 26억원의 융자금이 책정됐지만 주민 의견이 엇갈려 융자금 집행이 사실상 어렵게 됐다. 관계자는 "재개발 기금이 활용되지 않는 것은 주민들의 의견차로 사업 추진이 난항을 겪는데다 재개발용 임대주택 조성 등 시당국의 행정 지원 부족에 원인이있다"고 지적했다.

〈黃利珠.李相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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