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ECB)은 오는 1월 유럽단일통화(유로)에 참여하는 유럽통화동맹(EMU) 가입 11개국의 주요금리를 3.0%로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유로화가 출범하는 1월 1일부터 11개국의 통화정책을 직접 관장하는 ECB는 이날기자회견에서 단기자금 공급 조작금리(Tender rate)를 3.0%로, 또 초단기 수신금리(Deposit rate)와 초단기 여신금리(Marginal lending rate)를 각각 2.0%와 4.5%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ECB는 그러나 1월4일부터 정책결정위원회가 소집되는 21일까지는 잠정적인 조치로 초단기 여신제도와 수신제도의 금리를 각각 3.25%와 2.75%로 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기자회견에 배석한 빔 두이젠베르크 ECB 총재는 3% 금리는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이라고강조하면서 당분간 유로 금리가 추가 인하될 가능성은 없다고 내다봤다.
EMU 10개국은 지난 3일 독일과 프랑스의 주도로 기준 금리를 일제히 3.0%로 하향 조정하고 이탈리아의 기준 금리는 3.5%로 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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