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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향작가들의 '고향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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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출신의 출향작가들이 새해부터는 해마다 고향에서 전시회를 갖고, 예술을 매개로 동향의 유대감을 나누기로 해 고향을 잃어가는 세태에 풋풋한 화제가 되고 있다.

미공회(美公會). 팔공산자락 군위출신으로 미술대학을 졸업, 현재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들의모임으로 지난 94년 창립됐다. 서화가 사공홍주씨가 회장이며 한국화가 이응춘 도병재 심상훈 이명우씨, 서양화가 이장우 손석하 사공우 김강학 구명본씨, 조각가 이병준씨 등 주로 대구지역에서활동하는 작가 15명이 회원이다.

이들 미공회 회원들이 떠나있던 고향을 다시 찾은 것은 지난 96년 군위문화원(원장 김수진)이 이들을 초대, 첫 고향전을 열어준 것이 계기가 됐다. 이어 이달 13일엔 군위문화원 초청으로 제2석굴암· 인각사 등 군위문화유적 순례행사를 가졌다.

이자리에서 군위문화원은 내년부터 예산을 확보, 출향작가 초대전을 연례화할 것을 제안했고 작가들도 흔쾌히 응했다.

김수진원장은 "예술가들에게 고향을 되찾아주며, 이들이 고향의 문화예술발전에 한몫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취지를 밝혔다.

사공홍주회장은 "애향심도 키우고, 고향사람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이해도도 높여줄 수 있는 좋은기회"라며 반기고 있다.

〈全敬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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