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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직.염색업계 손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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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직.염색으로 나뉘어 갈등을 빚던 지역 섬유업계가 밀라노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화합을 다짐하고 나섰다.

제직.염색업계 대표 14명은 18일 낮12시 대구 프린스호텔에서 간담회를 갖고 밀라노 프로젝트의성공을 위해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키로 결의했다.

제직.염색업계 대표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섬유개발연구원과 염색기술연구소가 각각 추진중인 밀라노 프로젝트 사업의 통합 추진문제도 논의했다.

섬유개발연구원과 염색기술연구소는 밀라노 프로젝트 추진의 핵심 사업기관이면서도 제직과 염색업계의 알력과 갈등으로 인해 사업계획 협의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따라 지역 섬유업계는 중복투자 우려를 제기하는 한편 양 기관의 통합 및 밀라노 프로젝트사업의 공동추진을 주장해왔다.

섬유개발연구원과 염색기술연구소측은 지역 섬유업계의 이러한 비판을 수용, 최근 '밀라노 프로젝트 추진과 관련한 업무협약'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

업무협약은 밀라노 프로젝트 추진과 관련 섬유개발연구원과 염색기술연구소 두 기관의 긴밀하고유기적인 협조체제 구축을 내용으로 담고 있다. 섬유개발연구원과 염색기술연구소의 권성기.함정웅 양 이사장은 이번 주내로 협약체결 서명식을 가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섬유개발연구원 관계자는 "제직.염색업계 대표들의 갈등양상으로 인해 연구원과 연구소 직원들의업무협조도 매끄럽지 못했다"며 업무협약 체결을 환영했다.

직물업계 관계자는 이와 관련 "직물 일색인 섬유개발연구원과 염색위주인 염색기술연구소의 이사진도 새롭게 재구성, 서로 교류해야 진정한 화합의 길이 열릴 것"이라면서 "연구원과 연구소의 밀라노프로젝트 사업 통합추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지역 섬유업계를 제직.염색으로 양분시킨 것은 지난96년 섬유개발연구원 이사장 선거. 당시 제직쪽에선 현 섬유개발연구원의 권성기 이사장이, 염색쪽에선 삼일염직의 노희찬 대표가 출마, 치열한 선거전을 치렀다.

〈曺永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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