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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봄 농자재 공급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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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봄 영농철 농자재 제때 공급이 가능한가. 농협 예금인출사태로 영농자금 대출 차질이 우려되자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은 농민들이 농자재 구입비 조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농협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올해 비료 36만7천t, 농약 1천856t, 농기계 8천대, 농업용파이프 1만200t, 농업용 필름 1만100t, 농산물 포대 540만장, 묘판용 필름 3천260롤, 못자리용 대나무 6만1천500본, 20kg들이 벼보급종자 7만8천113포, 사료 등을 보급할 계획이다.

특히 못자리용 대나무, 묘판용 필름, 벼보급 종자는 5월 모내기철에 맞춰 이달내에 농민들에게 전량 보급돼야 올 농사가 가능하다.

그러나 농민들은 영농자금을 대출받아 농자재를 구입해왔기 때문에 영농자금이 제때 대출되지 않을 경우 농자재 구입이 어려워진다.

또 올해 농약, 원예용 비료, 배합사료, 묘판 및 하우스용 필름 공급가격이 품목별로 지난해보다 최고 30.6%까지 인하됐으나 농협의 신용사업 불안에 따른 경제사업 지원 차질로 농자재 공급가격 상승도 예상된다.

단위농협 해당부서에서는 '농자재 공급이 제때 되는지', '농자재 공급가가 변동이 있는지'를 묻는 농민들의 전화가 늘고 있다.

지역본부 한 관계자는 "예금인출사태를 좀더 지켜봐야 하지만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며 "올초에 이미 상당량의 농자재 공급 물량을 확보해뒀기 때문에 농자재 제때 공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李鍾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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