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산 유전자 변형 콩의 유해성 논쟁이 일어나면서 국산콩 수요가 증가하자 경북도가 국산콩 재배면적을 늘이기로 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지금까지 국제경쟁력 저하로 농민들이 콩 재배를 기피, 대부분의 농가에서 자급에 필요한 정도만 경작하는데 그쳐 전국적으로 콩 자급율이 9%에 불과하다고 밝히고 올해 우량품종 138t을 보급하고 농협 등이 참여하는 콩 생산대책을 수립, 적극 추진키로했다.
이에따라 경북도는 현재 1만4천ha 수준인 콩재배면적을 2004년에는 2만1천ha(생산목표 3만6천t)까지 연차적으로 늘여나간다는 계획을 세우고 공한지 등에 대한 실태조사를 통해 올해 콩 재배면적을 1만5천ha로 늘여나가겠다고 말했다. 도는 또 생산성과 상품성을 높이기위해 집단재배단지를 조성하며 콩 전용 복합비료를 지원하고 수요업체나 농협등과 계약재배를 통해 안정적 판로확보도 계획중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연간 콩 소비량은 430만t 정도이며 이중 35%가 식용이다. 경북도의 콩 생산량은 전국의 10% 정도이나 98년도 콩 생산량은 근년들어 최대흉작으로 1만8천t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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