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중수부(이명재 검사장)는 26일 문민정부 출범당시 청와대 정책수석비서관으로 내정됐다 자진사퇴한 전병민씨가 광주민방 사업자 선정과 관련, 대주컨소시엄측으로부터 15억5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잡고 수사중이다.
검찰에 따르면 전씨는 지난 94년 6월 당시 대주컨소시엄에 대주주로 참여한 대신증권 대표 이준호씨로부터 "공보처장관 등에게 부탁, 민방사업자로 선정되도록 도와주면 연구소 확장비용과 정계진출 비용으로 40억원을 주겠다"는 제의와 함께 세차례에 걸쳐 모두 15억5천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검찰은 이날 대주측으로부터 5천만원을 받은 현 국무총리실 소속 1급 비서관 서종환씨를 특가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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