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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경주엑스포 71일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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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경주에서 열릴 '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00'의 주제는 '새 천년의 숨결'로 결정됐다. 또 행사는 350억원(98년 304억원)의 예산을 들여 9월1일부터 11월10일까지 71일간 경주 보문단지내 엑스포장과 경주시 일원에서 열기로 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이사회(이사장 이의근 경북도지사)는 20일 오후 도청 제2회의실에서 2000년 엑스포 행사준비를 위한 제1회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기본계획안을 확정했다.

이사회는 또 2000년 문화엑스포의 부제를 '만남과 아우름(圓.融.會.通)으로 정했다. 첫 행사가 '새 천년의 미소'로 정적인 이미지를 내세운데 비해 이번 행사는'숨결'이라는 동적 이미지를 내세워 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상징한 것이다. 이에 따라 2000년의 문화엑스포는 첨단기술을 최대한 이용해 생동감 있는 문화체험기회를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이번 두번째 문화엑스포는 2000년 아세아유럽 정상회담(ASEM)과 2002년 월드컵 등 국내외 행사를 반영하면서 98년 행사와는 차별짓는다는 계획이다.

특히 행사장을 경주시내 전역으로 확산, 야간행사를 발굴해 유교문화권(경북 북부지역)과 가야문화권(경북 동남부지역)을 연계한 관광상품도 개발키로 했다.

엑스포의 주제와 부제는 프롤로그, 주제영상, 주제전시, 에필로그 등으로 나누고 영상처리와 진품 유물및 생활용품 전시 등을 통해 표현키로 했다.

〈李敬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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