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환위기 이후 경영난이 심각해진 택시업계가 경영난 타개책의 하나로 앞다퉈 호출택시로 '변신'하면서 혜택을 보는 것은 누굴까.
전화 한 통으로 집앞에서 바로 택시를 탈 수 있게 된 시민들도 이득을 보고 있지만 주파수공용통신(TRS)업계도 덩달아 반사이익을 챙기고 있다. 지난 96년 도입 이후 홍보부족 등으로 제자리를 찾지 못하던 TRS업계가 택시업계의 호출택시화 바람으로 사업확대의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는 것.
한국TRS 대구지사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 5천대이던 가입대수가 지난 4월말까지 6천대로 늘어났다. 특히 올해 증가분 1천대는 호출택시가 대부분을 차지, 800대 가량이나 된다.
가입대수가 지난해 연말 650대에서 올해 1천200대로 두배 가까이 늘어난 대구TRS 역시 신규가입분중 택시 비중이 80%를 넘는다.
TRS업계는 지역의 호출택시 비율이 20%선에 그쳐 성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대구TRS 장호익영업팀장은 "6월부터 TRS단말기로도 일반전화와 통화할 수 있게 되면 가입자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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