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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담도폐쇄증 30분내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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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에서 담즙이 분비되지 않아 생기는 신생아 황달의 원인이 되는 담도폐쇄증과 간염을 초음파로 구분해 내는 새로운 방법이 지역 의학자들에 의해 개발됐다.

계명대동산의료원 소아외과 박우현.최순옥.이희정 교수팀은 26일 "초음파로 볼때 간문맥정맥(간으로 들어가는 대정맥) 바로 윗부분에 삼각형 영상(Triangular cord sign)이 나타나면 담도폐쇄증, 그렇지 않으면 간염으로 구분하는 새로운 진단법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박교수팀은 지난 92년부터 최근까지 황달증상을 보인 신생아 100여명에 대해 이같은 방법으로 검사를 실시한 결과, 95%의 정확도를 기록했다고 말하고 새 진단법을 지난 15일 중국서 열린 '태평양 국제 소아외과학회'에 발표한데 이어 오는 7월 독일 하노버의대에서 개최되는 '담도폐쇄증 국제심포지엄'에 최종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진단법이 개발됨에 따라 담도폐쇄증에 대한 조기진단이 가능, 담도폐쇄증으로 인한 간이식 수술환자의 생존율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기존에는 신생아가 황달기를 보일 경우 간기능 검사나 간담도 X-레이촬영 등으로 간염과 담도폐쇄증을 명확히 구분하지 못해 담도폐쇄증의 수술적기(생후 2개월)를 놓치는 경우가 많았다.박교수는 "이 방법을 쓰면 아기에게 고통을 주지 않고 30분내에 진단이 가능하고 담도폐쇄증 수술시기를 놓쳐 간이식 수술로 가야하는 위험을 없앨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진단법을 소개하는 박교수팀의 논문은 지난 96년과 97년 국제소아외과학회지, 98년 유럽소아외과학회지, 99년 일본소아외과학회지에 실렸으며 마지막 시험례를 바탕으로 한 논문이 오는 11월 발간되는 99년 국제소아외과학회지에 게재될 예정이다.

〈黃載盛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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