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일의 특화도서관으로 지정된 경주시립도서관이 자체 문헌부족에다 인력마저 부족해 특성화에 차질을 빚고 있다.
26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 문화관광부로부터 특화도서관으로 지정된 경주시립도서관은 오는 11월까지 신라역사를 한눈에 볼수 있는 '신라역사관' 개관을 추진하고 있다.
경주시립도서관은 이에따라 국비 6천500만원과 시비 6천500만원등 1억3천만원의 예산을 확보, 국내 또는 외국에까지 신라역사 관련 자료를 수집중이다.
그러나 도서관 직원 18명 대부분은 내근 또는 5개 열람실 관리에 매달리고 있으며 1명만이 전국의 공공도서관을 누비며 자료를 수집하고 있는 형편이라는 것.
그러나 도서관 자료수집은 중앙도서관과 국방대학원, 정신문화연구원을 비롯 전국의 공공도서관, 외국도서관에 공문을 보낸후 직접 찾아 신라관련 역사 자료를 수집하고 있어 인력부족으로 개관에 차질이 우려된다는 것이다.
경주시립도서관의 신라연구 특화를 위해 필요한 문헌이 4천~5천권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나 현재 소장도서는 1천100권선에 불과해 나머지 3천~4천여권은 보관중인 전국의 다른 도서관과 출판사를 찾아 복사해야할 형편이다.
〈朴埈賢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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