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강구항과 달산면 옥계계곡을 이어주는 도로가 9년만에 확장·포장 공사가 마무리돼 해안과 내륙을 연계한 지역개발은 물론 7번국도 우회도로 기능을 함께 해 피서철 교통체증 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총사업비 73억원을 들여 지난 91년 착공한 이도로는 강구면 화전2리~달산면 흥기리간 9.8km를 연결한 왕복 2차선 군도(郡道)로 그동안 승용차통행이 불가능할 정도로 도로여건이 나빠 농수산물 수송 등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특히 동해안을 찾는 관광객들에겐 이 도로는 영덕시가지를 거치지 않고 바로 강구에서 옥계계곡을 거쳐 지방도 914번이나 932번을 이용, 청송 주왕산으로 갈 수 있는 지름길 역할을 하게 된다.
또 확·포장 공사중인 영덕~강구간 7번국도가 교통체증을 빚을 경우 영덕에서 안동행 34번국도를 따라 지품면 신양리 삼거리(10km)에서 옥계계곡 쪽으로 좌회전, 강구쪽으로 가는 이 도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영덕·鄭相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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