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경찰서는 3일 경북일원의 다방을 찾아다니며 여종업원을 소개해 주겠다고 속이고 선불을 받아 가로채는 수법으로 거액을 편취한 영천시 완산동 모 직업소개소 대표 이모(44)씨 등 6명을 상습사기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상담원 김모(42)씨를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6월 3일 청송군 현동면 도평리 남모씨가 경영하는 모 다방에 들어가 좋은 아가씨를 소개해 주겠다며 선불조로 300만원을 무통장 입금시키도록 해 가로 채는 수법으로 총 31개 다방에서 1억2천여만원을 편취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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