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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50개 사립 박물·미술관 협회 창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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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50개 소규모 사립 박물관과 미술관이 회원인 한국사립박물관협회가 창설됐다이들 박물관 및 미술관 대표는 최근 서울 신문로 서울시립박물관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초대회장에 짚풀생활사박물관장인 인병선(64)씨를 선출했다.

여기에는 제주민속박물관과 전남 진도의 남진미술관, 경기 여주의 목아불교박물관, 서울 도봉구 쌍문동의 옹기민속박물관, 대관령박물관, 한국가구박물관, 짚풀생활사박물관 등이 회원으로 참가하고 있으며 기업부설 박물관과 미술관은 제외됐다박물관과 미술관 관련 연합기구로는 지난 91년 창설된 사단법인 한국박물관협회가 있어 공립, 대학, 기업, 사립을 모두 망라하고 있으나 박물관별 성격과 조건에 맞는 행정을 펴기에는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 협회를 조직한 이들 사립박물관은 대부분 개인이 운영하는 소규모 특별 주제박물관으로 전통계승이란 측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경영이 힘들다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이에따라 이 협회는 △재정난 해결 △사회 및 정부의 사립박물관에 대한 몰이해 시정 등을 활동 목표로 내걸었다.

초대회장 인병선씨는 "사립박물관은 매달 적자를 감수하며 심각한 운영난에 처해 있으나 돈많고 할 일 없는 사람들이 공명심 때문에 운영하는 것이라는 잘못된 관념이 팽배해 있다"면서 "사립박물관 자료는 이미 사회가 공유해야 하는 공공재산인 만큼 이를 보존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국민의 일정한 몫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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