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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 손'들이 연주회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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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들의 손으로 기획·섭외·진행까지 마무리되는 대구시립교향악단 연주회가 오는 10월중 성사될 전망이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은 오는 8월2일부터 10일까지 대구시내 초등학교 5·6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예술기획 학교'를 열 계획. 고사리 손들이 연출하는 연주회는 바로 이 예술기획학교를 수료한 학생들이 꾸미게 되는 것이다.

예술기획학교는 H·O·T 등 대중가수들이 주도하고 있는 청소년 문화를 비롯, 방송, 국악과 같은 지역문화 전반에 대한 강의와 공연 현장 견학, 공연 기획 체험 등으로 진행된다. 방송국 문화담당 PD, 시립국악단 지휘자, 공연 기획자, 무대 담당자 등 현업 전문인들이 강사로 나설 예정.

예술기획학교를 수료한 학생들은 이후 주1회 모임을 통해 직업 출연단체 및 장소 섭외, 공연 기획을 마무리하게 된다. 대구문예회관 학예연구사 여상법씨는 "대구시향이 섭외에 응하기로 하는 등 전체적인 공연의 틀은 이미 마련돼 있는 상태"라며 "어린 학생들이 간접적으로나마 공연기획에 참여함으로써 문화에 대한 시각을 넓힐 수 있고, 또 미래의 관객들을 개발할 수 있어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예술기획학교 참가 문의 053)606-6121.

申靑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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