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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활동가들이 집단따돌림으로 인해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여름캠프와 대안학교 설립을 추진, 눈길을 끌고 있다.

양희창(37) '노숙자 쉼터 길찾는 사람들' 소장 등 시민단체 활동가 6명은 올 여름방학 동안 경북과학대학 사회교육원과 함께 집단 따돌림 학생들을 위한 여름캠프를 운영하며 이후 대안학교를 설립하기로 했다.

이번 여름캠프는 지난 3월 폐교된 경북 칠곡군 석적면 망정리 구 망정초등학교에서 열리며 집단따돌림 피해 학생들과 함께 일반학생들이 참가, 토론회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고민을 풀어나가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초등학교 6학년~중학교 2학년까지는 오는 26일부터 8월2일까지 7박8일간, 초등학교 3, 4, 5학년의 경우 다음달 10일~14일까지 4박5일간 여름캠프가 개최되며 20일까지 참가 신청(423-8219)을 받는다.

또 시민단체 활동가들은 오는 9월부터 집단따돌림 문제로 학교를 그만 둔 중학생들이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3개월간 심리치료, 집단놀이, 독서와 공부 3단계로 진행되는 단기 대안학교를 운영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단기 대안학교를 교육부의 인가를 받은 중학교과정의 대안학교로 발전시키기 위해 독지가를 모집하는 등의 준비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양희창 소장은 "경쟁위주의 현 교육체계가 낳은 최대 피해자는 집단따돌림을 받는 학생들"이라며 "이들이 건전한 사회인으로 자랄 수 있는 교육적인 장을 마련해 주기 위해 대안학교 설립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李庚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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