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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회 콘서트…9월11일 경북대 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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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새 음반을 내고 식지 않는 음악적 정열과 한층 더 성숙해진 연주실력을 과시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가 전국순회 콘서트를 연다.

정경화는 오는 9월7일 광주와 9일 인천을 거쳐 11일 오후7시 경북대 대강당에서 대구공연을 펼친다. 13일은 진주, 15일은 부산에서 공연하며 17일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전국 투어를 마감할 예정.

그녀는 올해 51세가 됐다. 6세때 바이올린을 시작해 지난 67년 열아홉의 나이로 레벤트리트 콩쿠르에서 핀커스 주커만과 공동1위를 차지, 세계인을 놀라게 했던 그녀는 지난 97년 앙드레 프레빈의 지휘로 세계무대 데뷔 30주년을 기념하는 '정경화 축제'를 열어 음악인생의 전기를 마련했었다.

새 음반 'Souvenirs'에서도 느껴지듯 정경화의 최근 연주는 이전과는 확실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힘찬 터치와 다이나믹한 연주'로 청중을 사로잡았던 그녀의 열정은 이제 인생에 대한 관조와 따스한 포용으로 좀 더 넉넉해진 느낌이다. 본인도 최근 한 음악전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금은 사고가 깊어지고 경험도 많아졌기 때문에 같은 곡이라도 10년 전에 연주할 때와는 곡 해석이 완전히 달라졌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새 음반에 수록된 드보르작의 유모레스크와 4개의 낭만적 소품, 사라사테의 지고이네르바이젠과 더불어 프로코피예프의 소나타 제1번 f단조, 프랑크의 소나타 A장조가 연주된다. 입장권 R석 7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 B석 2만원. 문의 053)760-1841.

申靑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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