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의 대일본 수입비중이 여전히 높아 '엔'고(高)에 따른 수출효과보다 수입원가 상승부담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대구상의에 따르면 지난 89년 30.1%였던 지역의 대일본 수입비중이 수입선 다변화 정책으로 98년 26%로 줄어들긴 했으나 아직도 최대 수입시장이라는 것.
올들어서도 7월말 현재 산업자재 수입이 주류를 이루는 구미의 대일본 수입비중은 35.3%에 이르고 있다. 반면 대구, 포항은 17.6%, 13.5%에 머물렀다.
대일본 수입품은 대부분 전자제품의 원부자재.기계설비.섬유 원부자재 및 염료.특수재질의 철강류 및 합금류.합성수지류여서 엔고가 원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부터 수입선다변화제도가 폐지돼 지역의 대일본 수입비중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여 무역수지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대구상의는 수입선다변화제도의 폐지로 지역업계가 직접 영향을 받을 품목으로 컬러TV.VTR.휴대전화.캠코더.전기밥솥 등을 지목했고 자동차부품업계도 간접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대구상의는 대일본 수입에 대한 대책으로 △인프라 집중지원 △섬유관련 산업의 고부가가치화 △긴급 수입제한조치.덤핑수입규제 강화 △일본 진출기업에 대한 금융.세제지원 △일본시장에 대한 정보제공 △신소재 개발, 디자인 다양화를 통한 제품차별화를 제시했다.
曺永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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