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청와대정책기획수석은 22일 금융소득종합과세 부활시기에 대해 "당(국민회의)에서는 2001년에 재실시한다는 방침이나 정부일각에선 당장 내년부터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도 여전히 있다"며 "따라서 재실시 시기는 좀더 논의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수석의 이러한 언급은 금융소득종합과세를 당초 예정보다 1년 앞당겨 재실시할 가능성도 있음을 시사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김 수석은 이날 오전 KBS 1TV 일요진단 프로그램에 출연, 이같이 밝히고 '재벌해체' 논란과 관련, "국민의 정부의 재벌정책 원칙은 재벌을 타도하겠다거나 재벌의 것을 빼앗겠다는 게 아니라 장사를 잘해 이익을 남기는 기업이 애국자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관련, 김 수석은 산업자본의 금융자본 지배금지 등 재벌개혁을 위한 제도적 세부보완책이 25일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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