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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행사장 주민 동원 잦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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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행정기관이 준공식 등 각종 행사에 주민들을 동원하고 있어 말썽이 일고 있다.

예천군의 경우 9월달에 접어들어 상공인 친절교육.오케스트라 초청 연주회 등 10여건의 크고 작은 교육.연주회 도로확장포장.마을회관 준공식 등 각종 행사를 하면서 행사시 마다 200~500여명씩의 주민을 동원했다.

16일 오후 4시 영주시 장수면에서 개최된 안동~영주간 중앙고속도로 개통식에 공무원을 포함 100여명의 주민을 2대의 전세버스로 행사에 참석시켰다.

행사에 참석한 일부 농민들은 "우리 지역도 아닌 타지역 행사에까지 주민들을 동원해 가뜩이나 일손이 부족한데 영농 차질까지 빚게 됐다"고 비난했다.

또 영주시도 중앙고속도로 준공식에 19개 읍면동에서 모두 200명의 주민을 동원했다.

공무원들이 차량으로 행사장까지 인솔시켜 준공식에 참석토록 독려해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있다.

시 당국은 읍면별로 동원 인력을 할당했는데 장수면의 경우 이장.새마을지도자 등 39명의 동원인력을 배정 받아 모 학교의 대형버스를 빌려 이들을 수송했다.

영주시측은 "읍 면 동별로 중앙고속도로 준공식 참석을 독려하는 홍보를 했다"고 말했지만 이날 참석한 주민들은 대부분 동원된 주민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대해 일부 공직자들은 "민선자치 이후 각종 교육 준공식 행사시 주민들을 동원하느라 업무에 차질은 물론 때로는 동원수가 적으면 공무원 가족까지 동원해 인원수를 채우고 있다"고 말했다.

權光男.朴東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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