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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횡령.유용 금액 2억6천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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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초교 전 행정실장

포항초등학교 전 행정실장 박모(40.포항시 북구 장성동)씨의 급식비등 공금횡령 사건(본지 11일자 27면 보도)을 수사중인 포항북부경찰서는 박씨가 횡령 또는 유용한 공금규모가 2억6천만원이 넘는 것으로 확인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경찰은 최근 포항교육청 관계자로부터 고발인 조사를 벌인 결과 박씨는 지난 96년 4월쯤부터 최근까지 모두 100여차례에 걸쳐 통장에 입금돼 있던 2억6천여만의 공금을 유용, 이중 1억7천만원 가량은 채워 넣었으나 나머지 9천800여만원은 횡령했다는 것이다.

경찰은 또 박씨는 공금을 유용하면서 급식비, 현장교육비, 학교발전기금등 여러개의 통장에 분산 입금돼 있는 공금을 돌아가며 유용.입금 과정을 되풀이하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보고, 당시 학교 관계자들을 상대로 수사를 확대키로 했다.한편 일부 학부모들은 "초등학교의 공금비리가 이처럼 커질 때까지 교육청이 사전에 전혀 알지 못했다는 것은 상식선에서 납득할수 없는 일"이라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朴靖出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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