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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아체 최대 독립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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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북서부 아체주(州)의 시글리시(市)에서 4일 새 정부출범 이후 최대 규모인 5만명이 참가, 동티모르식의 독립 찬반투표 실시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시위 주최측은 아체 주민투표 실시 지지를 약속했다가 최근 약속을 철회한 압두라만 와히드 대통령을 압박하기 위해서 시위를 계획했다면서 아체는 결코 인도네시아의 일부가 아니였다고 주장했다.

주최측은 또 아체 주민들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아체의 원유,천연가스 등 자원을 수탈하고 독립 운동을 탄압하는 것에 불만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여러명의 아체 지역의원들은 이날 자카르타로 상경, 한달안에 주민투표 실시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자체 독립찬반 투표를 실시한다는 최후통첩을 인도네시아 정부에 전달했다.

한편 아체주에 이어 리아우주의 독립 요구도 점증하고 있다.

자카르타의 신문들은 이날 리아우주에서 일어난 독립 요구시위와 관련 일부 의회 의원들이 독립 찬반투표 요구를 검토할 민간 위원회를 구성하라고 정부측에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리아우주의 학생 수백명은 지난 2일 와히드 대통령이 분리주의 활동을 하는 사람들을 체포할 것이라고 경고한 뒤 주지사 관저밖에 걸린 인도네시아 국기를 끌어내리는 등 항의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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