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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수주 日 제치고 세계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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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올해 조선 수주량면에서 6년만에 일본을 제치고 세계 1위로 복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조선공업회가 14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올들어 11월까지 조선수주량을 보면 일본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3%가 감소한 773만t을 기록한 반면 한국은 2.6%가 증가한 915만t에 달했다.

한국은 지난 10월까지의 누계량에 이어 2개월 연속 일본을 추월했다.

일본조선공업회는 현재의 추세가 이어질 경우 한국이 2년만에 1천만t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면서 일본이 지난 93년 이후 처음으로 1위를 한국에 내줄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내다봤다.

한국의 수주량 급증은 일본이 급격한 엔고(高)로 수주를 보류하고 있는데 비해 한국은 원화 약세 및 저임금에다 대규모 설비를 풀가동해 가격 경쟁에서 일본을 앞서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일본조선공업회의 가메이 도시오(龜井俊郞) 회장(가와사키중공업 사장)은 "환율면에서 엔화 강세와 원화 약세가 계속된다면 내년에도 한국이 수위를 지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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