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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시경 이용한 디스크 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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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의 배를 통해 내시경을 척추쪽으로 삽입, '척추추간판탈출증(디스크)'을 치료하는 새로운 수술법이 국내에 도입돼 좋은 치료효과를 얻고 있다.

고려대 안산병원 척추센터 조태형(趙泰衡) 교수팀은 복강 내시경을 배를 통해 앞쪽에서 척추에 접근시켜 티타늄 보형물로 디스크(추간판)를 고정시키는 수술법을 14명에게 시술, 뛰어난 효과를 얻었다고 14일 밝혔다.

이 수술법은 수술대에 환자를 머리 쪽이 낮게 비스듬히 뉘여 내부의 장기가 머리쪽으로 밀착되게 한 뒤 복부를 1㎝ 정도 절개하고 미세한 내시경과 수술도구를 삽입, 티타늄 보형물로 척추 디스크를 고정하는 것이다.

척추추간판탈출증(디스크)은 척추 사이에서 완충역할을 하는 디스크가 정위치에서 벗어나 심한 요통을 발생시키는 질환으로 지금까지는 등쪽을 절개한 뒤 수술을 하는 방법이 널리 사용됐으나 신경손상과 수술후유증이 많은 단점이 있었다.

그러나 복강경을 이용한 디스크고정술은 수술효과는 기존 수술법에 비해 손색이 없는 반면 절개부위는 매우 작아 출혈이 적고 회복이 빨라 조기 퇴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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