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코스닥 등록 '봇물 이룬다'

지난해 폭발적인 투자붐이 일었던 코스닥시장에 올해 등록을 희망하는 업체는 506개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코스닥시장 상황이 작년 기조를 유지할 경우 최대 300개 정도의 등록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2일 지난해말 증권사를 대상으로 올 해 코스닥등록을 희망하는 업체를 조사한 결과 506개사가 코스닥상장을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업체는 주로 우후죽순처럼 증가하고 있는 인터넷, 전자, 통신 관련 벤처기업으로 조사됐으며 일반 제조업체는 극소수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과 증권업계는 지난해와 같은 코스닥 활황추세가 이어질 경우 이들 업체중 300개 정도가 등록 심사를 거쳐 상장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렇게되면 코스닥상장업체 수는 작년말 현재 453개에서 750여개로 증가해 거래소상장업체(725개) 수를 능가하게 된다.

금감원은 작년 한해 134개 업체가 코스닥시장에 등록한만큼 시장여건이 받쳐줄경우 올 해도 많은 벤처기업들의 등록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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