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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국왕 母后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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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안 카를로스 스페인 국왕의 모후인 마리아 데 라스 메르세데스 데 보르본 이 오를레안스가 카나리군도의 란사로테 섬에 있는 자택에서 2일 사망했다고 스페인 왕궁이 발표했다. 향년 89세.

바르셀로나 여백작이라는 공식 칭호를 갖고 있는 데 보르본 모후는 가족에 둘러싸인 가운데 라 마레타 저택에서 사망했다고 왕실은 발표했다.

왕실은 모후의 사망원인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으나 80년대초부터 대퇴부와 다리를 다쳐 휠체어 생활을 해온 그녀는 이날 심장병이 발작한 끝에 이내 사망한 것으로 스페인 TV들은 전했다.

모후의 고향 도시인 마드리드는 3일간의 애도 기간을 선포했다.

바르셀로나 여백작은 93년 사망한 남편 돈 후안 데 보르본 이 바템베르크와의 사이에 네 자녀를 두었으며 이중 장남인 후안 카를르스가 75년 돈 후안과 당시 스페인통치자인 프란시스코 프랑코 장군간의 협약에 따라 왕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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