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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탈북자 7명 중국 추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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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통해 러시아로 입국하려다 러시아 국경수비대에 체포됐던 탈북자 7명이 최근 중국으로 추방됐다고 외교통상부가 7일 발표했다.

장철균(張哲均)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언론발표문을 통해 "러시아 당국이 러·중 국경조약에 따라 지난달 30일 이들을 중국으로 송환했다"면서 "이에 대해 러시아 정부에 강력한 유감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탈북주민들이 지난해 11월10일 중국을 거쳐 러시아에 밀입국을 시도하다 러시아 당국에 체포, 억류된 사실을 확인한 뒤 유엔난민고등판무관(UNHCR)과의 협조하에 러시아 정부와 접촉, 이들의 제3국 정착을 위해 노력해 왔다고 장 대변인은 설명했다.

그는 또 "중국 정부와 긴밀히 접촉, 탈북주민들이 어떤 경우에도 북한으로 송환돼서는 안된다는 기본입장에서 이들을 인도적으로 대우해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UNHCR에 대해서도 이들의 제3국 정착을 위해 계속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의 신원은 호영일(30·함북 길주)·방영실(26·여)씨 부부, 김광호(23·함남 고원), 장호운(24·함북 청진), 김운철(20·함북 무산), 이동명(22·평양)씨 등 성인 6명과 김성일(13·함남 단천)군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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