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전문의 클리닉-파킨슨 병

파킨슨병은 중년이상 남녀 모두에서 잘 생기는 운동질환으로 서서히 얼굴표정이 없어지고 말이 어눌해지며 손이 떨리는 증상을 나타낸다. 이와함께 행동과 걸음걸이가 느려지고 어깨가 구부정해 지며 늘 피곤함을 느끼게 된다. 글씨 쓰기가 힘들어지고 우울증이나 치매증상을 호소하기도 한다.

이같은 증상들은 비슷한 시기에 함께 나타나기도 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한가지씩 생겨나기도 한다. 대부분 발병원인이 무엇인지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뇌염·뇌졸중·정신과 약물복용·금속중독·연탄가스 중독·저산소증·여러가지 퇴행성 질환 등에서 파킨슨병 증상을 볼 수 있다.

이 병은 서서히 진행됨에 따라 환자는 자신의 증상을 모르고 지낼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중풍으로 오인, 엉뚱한 치료를 받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중풍과는 전혀 다른 병이므로 반드시 전문의 진단을 바탕으로 적절히 치료해야 한다.

대부분 약물치료와 증상치료에 의존하지만 현재는 진행억제제도 개발돼 있는 상태며 뇌수술로 신경통로를 절단하거나 신경조직을 이식, 효과를 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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