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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민주당 초대대표 비국민회의 인사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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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은 오는 20일 창당대회를 갖는 새천년 민주당의 지도부 구성과 관련, 당 대표직엔 4월 총선에 대비한 한시적인 관리형으로 비(非)국민회의 출신 인사 중에서 임명한다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선대위원장으론 이인제 당무위원으로 사실상 매듭지어졌다.

이에 따라 대표 물망엔 경북 출신의 김중권 창당준비위 부위원장 및 김민하 전 교총회장과 송자 명지대총장 등 신당 측 인사들이 거론되고 있으며 이만섭 국민회의 총재권한대행과 이수성 민주평통부의장은 사실상 배제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김대중 대통령은 지난 10일 밤 김 부위원장을 청와대로 불러 1시간여 단독 면담을 가졌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신당창당과 개각 등 정국현안에 대해 조언을 했다"며 "민주당 대표감으론 비국민회의 인사를 임명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이번에 임명될 대표는 비중이 있는 게 아니라 총선기간 중 당을 관리하는 역할에 불과하다"고 지적한 뒤 "선대위원장은 이인제 당무위원으로 내정된 것같다"고 덧붙였다.

김 부위원장은 또 자신의 당 대표설에 대해 강력 부인해 오던 종전과는 달리 "구체적으로 누구인지는 모르겠다"는 식으로 후퇴, 여지를 남겼다.

徐奉大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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