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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년 울릉에 '抗日 태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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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년 3월28일 일본관리들이 울릉도 관아를 찾아와 기념촬영한 사진. 관아앞(왼쪽 뒤)에는 어린이 4명이 대형 태극기를 들고있고 옆 민가 장대에는 이 보다 작은 태극기가 펄럭이고 있다.

日일본 관리들이 독도가 자기들 영토에 편입됐다는 억지 사실을 통보하기 위해 울도(울릉도의 옛지명)를 방문한 당시(1906년 3월28일) 사진을 울릉군의회가 12일 공개했다.

사진은 당시 울릉도 관아(왼쪽) 정문 입구에는 어린아이 4명이 대형태극기를 들고 있고 오른쪽 민가에도 장대에 태극기를 내걸고 있어 독도가 우리 땅임을 당당하게 주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 사진은 국사편찬위원회 이상태 연구관이 당시 일본 관리들과 함께왔던 오쿠하라(奧原福市)씨가 1908년 독도 보고서로 펴낸 "죽도와 울릉도" 책자에서 찾아내 지난 98년 2월 울릉군에 전달한 것.

일본은 1905년 2월22일 도근현 고시를 통해 독도를 비밀리에 자국법으로 영토에 편입시킨 뒤 1년후인 이듬해 3월 22일 도근현 간니시(新西) 제3부장 등 45명으로 독도 조사반을 조직해 독도와 울릉도 일대에 대한 탐사를 벌인 뒤 3월 28일 울도 관아를 방문, 독도를 자국 영토라고 억지주장을 편 뒤 심홍택 당시 울릉군수와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울릉군 자료집에는 1906년 3월 29일 울도군수 심홍택이 의정부 참정대신에게 보낸 보고서 서두에 본군 소속 독도(獨島)라는 문구가 우리정부측 문헌에 최초로 나타나고 있다.

또 4월 29일 당시 의정부 참정대신(박제순)이 독도가 일본소유라는 이야기는 전혀 근거가 없으니 해당 도서의 형편과 일인의 행동이 어떤지 다시 조사해 보고 하라는 지령 제3호를 지시한 것과 관련, 5월1일 제국신문, 9일 황성신문 잡보란에 울도군수 보고서 전문과 울릉군 소속 독도에 3월 28일 일본인이 왔다는 사실이 수록돼 있다.

울릉.許榮國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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