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고있다.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위탁계좌수가 지난해 11월 700만계좌를 넘어섰다. 그러나 아직도 주식투자 방법을 제대로 모르는 초보 투자자들이 적잖다.
주식투자를 하려면 맨먼저 증권사 영업점을 찾아 위탁계좌를 개설해야 한다. 그렇다면 어떤 증권사와 거래해야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을까. 동원증권 대구지점 김봉환 금융종합팀장이 증권사 선택요령을 소개한다.
△재무구조가 튼튼한 증권사가 좋다. 재무구조가 좋은 증권사는 고객이 많아 수수료 수입이 많거나 회사자산을 제대로 운용, 수익을 많이 내는 회사다. 이런 회사일수록 고객에게 투자수익을 높여줄 가능성이 많다고 할 수 있다. 증권사에 비치돼있는 '상장사 투자분석'을 통해 재무제표를 살펴보면 증권사의 재무구조를 알 수 있다. 이게 어렵다면 신문의 증권시세란에서 주가가 높은 회사를 고르면 된다. 주가가 높은 회사가 일반적으로 재무구조가 괜찮기 때문이다.
△주변의 평판이 좋은 증권사나 훌륭한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영업맨을 보유한 증권사를 고를 것. 주식투자 의사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사람은 증권사 영업맨이다. 따라서 실력있는 영업맨을 만나는 것이 성공투자의 지름길이다.
△인터넷이나 PC통신을 통해 사이버 거래를 하려면 자신이 쓰기 편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증권사를 선택하면 된다. 사이버 거래 프로그램은 직접 사용해보고 결정하는 게 좋으나 어렵다면 사이버 거래를 중요시하거나 사이버 거래비중이 큰 증권사를 고르면 된다.
△수수료가 싼 증권사를 선택한다. 정상적인 매매의 경우 아직까지 증권사간 수수료 차이가 거의 없다. 그러나 사이버 수수료는 증권사별로 차이가 크다. 따라서 사전에 증권사에 전화를 걸어 수수료 수준을 비교해본 뒤 수수료가 싼 증권사와 거래하는 게 좋다.
△거래정보가 신속·정확한 증권사와 거래한다. 최근 인터넷 발달로 정보확산 속도가 엄청 빨라졌다. 때문에 정보가치가 점점 떨어지고 있으나 주가결정에 정보가 미치는 영향이 크므로 신속·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증권사를 골라야 한다.
△친절한 증권사를 고른다. 고객이 너무 많으면 직원들이 불친절해지기 쉽고 상담도 충분히 할 수 없다. 그렇다고 객장이 지나치게 한가한 증권사도 좋지않다. 입출금이나 매매가 신속할 수 있으나 무언가 다른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따라서 적당히 붐비는 증권사가 좋다.
△이용이 편리한 증권사가 좋다. 집이나 직장에서 가까운 증권사일수록 이용이 편리할 것이다. 다소 멀더라도 은행과 이체거래 시스템이 잘 갖춰져 이용에 불편이 없다면 그 증권사를 선택하면 된다.
曺永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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