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레이커스가 15연승을 거두고 팀 최다 연승 타이기록에 1승을 남겨뒀다.
LA 레이커스는 11일(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99-2000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공룡 센터' 샤킬 오닐(31점·19리바운드·9어시스트)과 코비 브라이언트(30점)를 앞세워 덴버 너게츠를 130대95로 눌렀다.
이로써 LA 레이커스는 15연승을 하며 30승5패를 기록, 서부 컨퍼런스 태평양지구 선두를 굳건하게 지켰고 90-91 시즌에 세웠던 팀 최다 연승 타이 기록(16연승)을 눈앞에 뒀다. 덴버는 17승16패가 됐다.
서부컨퍼런스 중서부지구 2위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46점을 넣어 개인 통산 한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세운 팀 던컨의 활약으로 같은 지구 1위 유타 재즈에 93대86으로 승리했다.
샌안토니오는 이날 승리로 3연승하며 24승12패로 지구 선두에 복귀했고 7연승이 저지된 유타는 22승11패로 지구 2위로 내려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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