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형 병원은 병원같지 않는 병원, 즉 들어서면 집이나 사무실 또는 호텔처럼 편안하고 온화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 이런 병원이라야 의사 과잉 공급에다 개원의 급증, 외국 의료기관 국내 개원 등으로 갈수록 열악해져 가는 의료환경에서 살아 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
대구시내에서도 이런 미래형 병원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지난달 대구시 남구 대명동에 문을 연 '미와 건강 성형외과의원'은 언뜻 보기에 병원이라기 보다는 종합 건강센터라고 해야 어울릴 것 같다.
회색에 가까운 흰색으로 내부를 인테리어 한 3층 규모. 1개층은 진료실과 수술실·회복실·피부관리실·비만 관리실·월풀(Wall pool)을, 또 다른 층에는 28종 41대의 헬스기구를 비치해 환자들이 미용과 체형유지에 활용토록 하고 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핀란드서 수입해 설치한 남·여용 사우나와 수술하는 장면을 보호자들이 볼 수 있도록 수술실과 대기실 사이에 투명 유리를 설치한 것. 맨위층 180평은 회의실로 꾸며 환자와 그 가족들이 모임을 위해 쓰도록 하고있다.
이정형 원장은 "양질의 진료라는 신개념 의료서비스를 제공키 위해 병원 내부를 색다르게 꾸민 결과 찾은 사람들의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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