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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판길 교통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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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과 23일 경북지역에는 곳에 따라 2~6㎝의 눈 또는 비가 내려 일부 도로가 통제되고 교통사고도 잇따랐다.

23일 오후 8시 10분쯤 의성군 단촌면 세촌리 5번국도에서 권모(17.의성군 안평면 창길리)군이 어머니 설모(42)씨의 경북84거 4460호 1t 화물트럭을 무면허로 몰고가다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세촌교다리 난간을 들이받아 권군이 숨지고 옆자리에 탄 친구 김모(17)군이 크게 다쳤다.이에앞서 22일 오후 7시 40분쯤 의성군 봉양면 구미리 5번국도에서 도로 결빙으로 승용차 추돌사고가 잇따라 발생, 이모(23.의성군 봉양면 화전리)씨가 다치는 등 의성지역에서만 모두 12건의 교통사고가 일어나 1명이 숨지고 11명이 크게 다쳤다. 또 최고 4㎝의 눈이 내린 김천에는 모두 12건의 차량접촉사고가 일어났다.

이날 내린 눈비로 경주 안강 시태재~영천 고경면간 국도 등 8개구간이 한때 차량통행이 통제돼 인근도로에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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