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공천반대인사명단'을 발표해 정치권에 파란을 일으킨 총선연대가 일각의 형평성 시비를 불식시키고 정치권의 반발에 정면 대응하기 위해 이번주 중 추가로 '문제의원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파문확대가 예상된다.
총선연대는 25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24일 발표한 67명의 '공천반대인사 명단'에 이어 이번 주 안으로 '문제의원 명단'을 추가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문제의원' 명단에는 직접적인 반대의사를 적극 표명하기에는 사안이 경미해 지난번 명단에 빠졌으나 '공천여부를 심각하게 검토해야 할 만큼의 부적격 의심사유'가 있는 의원들이 포함될 것이라고 총선연대는 밝혔다.
총선연대는 이 명단을 이번 주 안으로 발표키로 하고 26일 중 상임공동집행위원장단 및 상임공동대표단 연석회의를 열어 이 '문제의원 명단'의 규모와 발표 시기, 공개 방식 등을 확정키로 했다.
이 명단에는 지난 24일 발표한 공천반대인사 명단에 포함시킬 것인지 막판까지 논란이 있었던 의원 10여명을 비롯, 10~20명 안팎의 의원이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이들은 대부분 지난 10일 경실련이 발표한 164명의 '정보공개리스트'에는 실렸으나 24일 총선연대의 '공천반대인사'명단에는 빠진 인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거론되고 있는 인사 중에는 모 당 지도부 인사를 비롯, 거듭된 지역감정 조장발언으로 문제가 된 S의원, 의사당에서의 폭언과 난투극 등으로 물의를 빚은 L의원, 저질발언으로 문제가 된 Y의원 및 여성 H의원 등이 끼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총선연대 김기식 실장은 "총선연대는 계속해서 후보자들에 대해 사실을 검토해 확실한 사실로 드러나는 부분에 대해서는 엄격히 기준을 적용, 낙천·낙선 대상자를 선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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