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물건너간 현대생명 대구 본사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현대생명 대구본사 유치가 사실상 무산됐다.

한국생명 최경희사장은 25일 김규재 대구상의부회장과의 면담을 통해 생명보험 가입자의 70% 이상이 서울·경기지역에 편중돼 있는 현실을 감안, 조선생명과 통합, 출범하게 될 현대생명 본사는 서울에 둘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최사장은 이날 오후 대구상의를 방문한 자리에서 김규재부회장으로부터 현대생명 본사의 대구 유치를 건의받고 이같이 밝혔다.

최사장은 "지역정서를 고려한다면 대구에 본사를 두어야 하지만 본사 이전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전제, "영남권 영업거점이 될 본사급 지역본부를 설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 조선생명 직원들의 고용승계 문제와 관련, "거액의 공적자금이 투입된 상황에서 금융감독위원회의 조정을 받을 수 밖에 없다"며 허용범위내에서 최대한 승계토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대구시와 대구상의는 현대생명 본사의 유치활동을 벌여왔으나 심혈을 쏟아왔던 이 작업이 무산됨에 따라 대기업 본사 등의 대구 유치작업에 악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洪錫峰기자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20일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비판하며, 북한의 위협을 간과하는 발언이 역사적 망각이며 대한민국에 대한 배신이라고 ...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263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나름(이음률)이 초등학교 시절 자신을 괴롭혔던 가해자가 아이돌로 데뷔했다고 폭로하며 학폭의 고통을 회상했다. 개...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