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올들어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수입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늘어남에 따라 올해 무역수지 흑자목표를 당초 150억달러에서 120억달러로 하향조정했다.
김영호(金泳鎬) 산업자원부장관은 25일 열린 경제장관간담회에서 올해 수출은 지난해보다 10·95% 증가한 1천600억달러, 수입은 23·60% 늘어난 1천480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 120억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산자부는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초 올해 무역수지 흑자목표를 150억달러로 잡았다가 지난해말 130억달러로 축소한 바 있다.
산자부는 1월 들어 계절적 요인으로 무역수지가 큰 폭의 적자를 보이고 있으나 월간으로는 균형에 접근할 것으로 예상되며 수출이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어 1·4분기중 15억달러 흑자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산자부는 무역수지 흑자 목표달성을 위해 환율과 금리, 물가 등 거시경제변수가 안정적으로 운용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하고 산업기술개발과 무역을 연계하는 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고수입구조의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선진국의 수입규제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중동과 인도, 중남미 등 전략시장에 대한 플랜트 수출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鄭敬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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