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오는 7월 일본 오키나와(中繩)에서 열릴 예정인 서방선진 8개국의 연례정상회담(G-8)에 앞서 한일간 외교현안에 대한 입장을 조율하고 G-8 회담에 우리측 입장을 보다 충실히 반영하기 위해 한일정상회담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27일 "김대통령은 G-8 회담이 인접국인 일본의 오키나와에서 오는 7월 21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만큼 회담에 앞서 올 상반기중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해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총리와 만나 양국간 정상회담을 갖는방안을 추진중"이라며 "김대통령의 방일이 이뤄질 경우 공식방문보다는 실무차원의 방일이 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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