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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의 용광로로 다 녹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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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노와 국악, 실내악과 스포츠 댄스.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장르가 '젊음'이라는 이름으로 한 무대에 선다. 오는 31일 오후 5시 남구 대덕문화전당에서 열리는 '2000년 사랑의 콘서트'. 대구 8개대 춤 동아리인 '춤사랑'이 주최하는 춤 공연이다.

춤을 중심으로 옛것과 새것, 클래식과 대중음악이 한데 어우러지는 뜨거운 젊음의 자리.

젊은이들의 춤이 밝은 곳으로 나온 것은 최근. 곳곳에서 댄스 경연대회도 열리고 있다. 그러나 상업성을 배제하고, 춤을 중심으로 여러 장르가 하나로 묶여 공연되기는 처음이다.

예울국악회의 대금산조 '청성곡'으로 막을 올리는 이번 콘서트는 실내악(경북예고)과 성악(성유진)에 이어 '춤사랑'의 노래와 춤, 댄스스포츠로 이어진다. 또 캠퍼스연합응원단이 선보이는 정통 치어 공연, 터보의 '에필로그'와 클론의 '펑키 투나잇'을 배경음악으로 한 서울재즈컴퍼니의 안무, '춤사랑'의 힙합 댄스 등이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춤사랑'은 지난 1997년 3월 결성돼 소년.소녀 가장돕기 공연, IMF 실직자 격려 공연 등 춤을 통한 건전한 대학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는 단체다. '춤사랑' 후원회 정명숙(28)회장은 "우리가 가진 춤을 향한 열정이 이웃 사랑으로 연결되기 바라는 마음에 콘서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출연자는 모두 50여명으로 공연시간은 1시간 40분 가량. 입장료는 무료.

金重基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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