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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데버호 '초정밀 지구 지도제작' 자료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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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1일 발사하는 우주왕복선 엔데버(Endeavour)호는 가장 정밀한 지구 지도 제작을 위한 새로운 임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우주선 몸체 보다 긴 59m 짜리 초대형 안테나를 장착한 엔데버호는 환경과 군사 목적에 이용될 지구 지형 자료를 가장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게 해줄 전망이다.엔데버호의 초대형 안테나는 이제까지 우주에 설치됐던 구조물 가운데 가장 큰것이다. 이보다 작은 규모의 레이더는 지난 94년 2차례에 걸쳐 엔데버호에 장착돼 발사됐었다.

과학자들은 이 안테나로 지구 지형의 70% 이상을 하루에 촬영하는 한편 분석에 2년 이상이 소요되는 콤팩트 디스크 1만3천500장을 채울 수 있는 분량의 자료를 수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게가 13t인 초대형 안테나는 지구 표면을 225㎞ 단위로 쪼개 촬영할 예정이다. 지구 표면에서 반사된 신호는 이 초대형 안테나는 물론 짐칸에 설치된 소형 안테나에 의해서도 포착된다.

과학자들은 이들 두 안테나에 동시에 포착되는 영상을 합성해 지구 지형의 3차원 영상을 만드는 한편 지구 지형도 자료도 지금까지 보다 9배나 많이 수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같은 임무가 마무리되면 너비 29.4m, 높이 15.6m 지역 안의 지구 지형을 아주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게 된다.

이렇게 수집되는 자료들은 우선 군부대 주둔지와 전투기 및 미사일 발사기지 등의 선정을 위한 군사적 목적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민간 부문에서는 항공기 조종사들의 착륙지점 선정은 물론 통신회사들의 이동전화 및 위성을 위한 송신탑 건설, 재난 구조팀의 재난지역 진입 등에 큰 도움을 줄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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