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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대학생들에도 컴퓨터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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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대학생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분야는 단연 컴퓨터관련 분야다.

이는 컴퓨터를 자주 접하는 이공계학생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다른 계열의 북한 대학생들에게도 공통적으로 해당되는 말이라고 재일 조총련기관지 조선신보 최근호(1. 31)가 전했다.

조선신보에 따르면 '윈도즈', '마이크로소프트', '빌 게이츠' 등은 컴퓨터에 친숙해지면서 대학생들의 대화에 자주 등장하는 말이 됐다.

고등중학교시절부터 탐독한 컴퓨터관련 서적들을 보면서 자연히 익히게 된 말이다.

지난 해 열린 '전국대학생 컴퓨터 프로그램 경연'에서 1등을 차지한 김책공업종합대학 3학년인 김승기군도 '컴퓨터 바람'을 타고 이 대학에 입학하게 됐다. 김군의 경우 작가인 아버지가 문학공부를 할 것을 원했지만 자신의 의지대로 김책공대에 입학한 경우다.

이러한 흐름은 최근 북한사회에서 경제부흥을 위한 과학·기술에 대한 중요성을 부쩍 강조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조선신보는 말했다.

북한 교육당국이 각급학교에서 컴퓨터교육을 강화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98년 2월 김정일 노동당총비서가 컴퓨터 프로그램개발 교육을 강조한 것이 계기가 됐다고 북한언론들은 전한다.

이에 따라 고등중학교 학생들은 2학년때부터 컴퓨터 수업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해 11월 4일 민주조선·노동신문 등의 북한언론을 통해 김일성종합대학에 종합대학으로는 처음으로 컴퓨터과학대학을 설치한 것이 확인됐다.

이러한 사례들을 볼때 앞으로 북한에서 컴퓨터 열풍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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