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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명문고 육성 미룰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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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교육문제 등으로 인해 예천군의 인구가 해마다 크게 줄어들자 군민들 사이에서 명문고 육성이 시급하다는 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예천군의 경우 자녀교육과 농업기반 약화 등으로 인구가 해마다 2천여명씩 줄어 군인구가 5만명선으로 떨어질 형편. 이에따라 군민들은 인구 감소를 막기 위해서는 우수 학생을 유치할 수 있는 명문고를 육성해야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는 것.예천군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군내 중학교 졸업생 832명 중 성적이 우수한 283명(35%)이 명문대 진학을 위해 인근 안동, 영주, 문경시 지역 고등학교로 진학을 했다는 것이다.

이같이 해마다 많은 학생들이 외지로 빠져 나가자 군은 지난 96년 민간 주도로 '교육발전협의회'를 구성, 명문고 설립을 추진했으나 기존 고교들의 반발로 중단돼 현재까지 별다른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

예천읍 남본리 이모(57)씨 등 주민들은 "인구 감소의 첫째 원인이 자녀 교육 문제로 인한 이주"라며 "인구감소를 막기 위해서는 우수고 육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예천·權 光 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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