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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 6강 불씨를 살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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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밀리면 6강 플레이오프는 남의 잔치.

프로농구 대구 동양오리온스는 이번 주말 부산과 잠실에서 기아, SK와 잇따라 원정 2연전을 갖는다. 동양으로서는 10일 홈구장 4연패를 당하면서 7위로 밀려나 선수단의 사기가 잔뜩 떨어진데다 부산~서울의 먼 이동거리도 걱정거리다.

동양은 12일 4라운드 마지막 경기인 6위 기아전(동양과 1게임차)에 총력을 쏟을 계획이다. 동양은 용병 센터 저머니가 부상으로 중도 하차하면서 최근 3연패에 빠진 기아를 물리치고 공동 6위로 올라서겠다는 각오지만 강동희를 앞세운 기아의 연패 탈출 의지도 만만찮을 전망이다.

승리의 전제 조건은 전희철이 발목 부상 후유증에서 벗어나 정상 컨디션을 찾고 용병 호프와 로프튼이 투지를 발휘, 50득점을 합작해야만 한다. 허리 부상중인 슈팅 가드 조우현의 출전 여부도 변수다. 올 시즌 양팀의 대결에서는 기아가 2승1패로 우세를 보였다.

13일 5라운드 첫 상대인 SK는 동양에게 버거운 상대다. 동양은 SK에 올 시즌 4연패하면서 통산 10연패의 수모를 당했다. 다만 SK와는 올 시즌 1차례 연장 포함, 매경기 막판까지 접전을 펼쳤다는 점은 위안거리다.

12일 공동 선두인 현대와 SK의 청주 경기도 관심을 끌고 있다. 두 팀 모두 3위 삼성과의 격차를 6게임으로 벌려 4강 플레이오프 직행 안정권에 들었지만 라이벌 의식과 포스트시즌에 대비한 기선 제압 등으로 접전을 예고하고 있다.

현대는 특급 가드 이상민이 부상에서 회복, 속공으로 승부를 걸 태세고 SK는 서장훈-재키 존스의 더블 포스트로 맞선다는 전략이다.

金敎盛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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