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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전국 반정부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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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명의 오스트리아인들은 11일 비와 추위에도 불구하고 전국 주요 도시들에서 새 연립정부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고 전 세계에 대해 외르크 하이더 당수가 이끄는 극우 자유당이 새 연정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오스트리아 전체를 비난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정치학자 바르바라 비하는 이날 잘츠부르크에서 시위에 참가한 약 3천명의 군중들에게 "우리가 새 정부를 선출하지 않았다"면서 "새 정부는 오스트리아 자체가 아니며 오스트리아는 새 정부와는 다르다는 사실을 주지시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권자 70% 이상이 지난해 10월3일의 총선에서 자유당에 투표하지 않았다고 상기시키고 자유당에 투표한 사람들이 선동가이자 극우파인 하이더에 의해 이용당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극우 연립정권 출범으로 전세계의 비판을 받고있는 오스트리아가 국제무대에서 계속 망신을 당하고 있다.

오스트리아에 계속 망신을 주고 있는 국가는 유럽연합(EU)의 같은 회원국인 프랑스와 벨기에.

프랑스의 마르틴 오브리, 벨기에의 로레트 온켈링크 고용장관은 11일 오스트리아 극우정권 출범이후 외르크 하이더가 주도하는 자유당 소속 엘리자베스 시클 장관이 참석한 EU의 첫 고용사회담당장관 회의에서 보란 듯이 나란히 자리를 박차고 회의장을 빠져 나와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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