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포항 인근 해역에 청어떼가 몰려 대량어획이 기대된다.24일 국립수산진흥원은 포항 인근 해역에 겨울철 산란을 위해 청어 어군이 몰려들어 밀집어장이 형성되고 있으며 다음달 말까지 좋은 어황이 예상된다고 밝혔다.이 같은 현상은 이 해역에 대마난류가 외해쪽으로 북상하고 있어 차가운 연안수와의 사이에 조밀한 수온대를 보이고 있는데다 청어의 먹이인 곤쟁이류 등 동물성플랑크톤의 밀도가 높게 형성되는 등 청어가 산란하기에 적당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9일부터 18일까지 대형선망어선이 이 해역에서 약 2천t의 청어를 어획했는데 어체 크기도 30cm 정도의 성어로 나타났다.
수진원 관계자는 "지난 97년부터 겨울철 동해안 어장환경이 청어가 산란하기에 좋도록 갖춰지면서 이 시기에 집중적으로 몰려들고 있다"며 "한류성 어종인 청어는 산란기에 수온변화에 민감하기 때문에 어민들은 수시로 어장정보를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다.
李相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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