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의 정보통신 회사인 에릭슨은 24일 직원들을 버스에 태운 뒤 그들이 어떤 반응을 보이는 지 실험하기 위해 고속도로에서 모의 버스납치를 했다가 이를 진짜 납치사건으로 오인한 운전자들이 휴대전화로 경찰에 신고하는 바람에 여러대의 경찰차로 급히 출동하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고.
경찰에 따르면 에릭슨의 이사 두명이 버스 납치 실험을 하기로 하고 직원 25명을 전세버스에 태운 뒤 아테네에서 코린트로 가는 고속도로상에서 복면을 하고 빈엽총을 든 두 사람이 차를 세우도록 했다는 것.
그러나 지나가던 자동차의 운전자들중 한 사람이 이를 진짜 버스 납치사건으로 오인하고 휴대전화를 이용해 경찰에 신고하는 바람에 중무장한 코린트시(市) 경찰이 여러대의 순찰차로 출동해 이들을 체포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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